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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子 준우 오열 사태에 충격 "계속 째려보고 엄마 멍청이라고"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12-29 07:30


장영란, 子 준우 오열 사태에 충격 "계속 째려보고 엄마 멍청이라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A급 장영란' 장영란이 아들 준우의 오열에 충격 받았다.

28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아들 대성통곡하며 고백한 그동안의 설움(모전자전, 사춘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영란은 아들 준우의 머리를 잘라주기로 했다. 장영란은 "준우를 바가지머리를 그렇게 좋아하다가 싫어하더라"라고 아쉬워했고 준우는 "앞머리만 잘라달라. 만약에 망치면 학교 안 갈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장영란은 "일자로 귀엽게 자르겠다. 저를 믿으시라"며 준우를 안심시켰지만 준우는 "바가지 머리하면 학교 진짜 안 간다"고 경고했다. 준우는 "만약에 너무 짧게 자르면 게임팩 만 개 사달라", "머리가 너무 짧아진다"고 계속 떨었다.

참다 못한 준우는 "이제 보자"며 거울을 봤고 "엄마 나빠. 이게 뭐야. 나 학교 안 갈 거야"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준우는 "엄마 바보. 엄마 나빠. 엄마 멍청이. 너무 바가지머리처럼 잘랐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쏟아냈다.

장영란은 "요새 유행하는 머리야"라고 달랬지만 준우는 "뭘 유행하냐. 게임팩 사달라. 약속은 지켜야지"라며 오열했다. 이어 준우는 "이 미용실 불량이야. 이렇게 해서 어떻게 장사를 해. 손님 한 명도 안 오겠다"고 통곡해 웃음을 안겼고 장영란은 "급하게 준우 데리고 수습하러 가겠다"고 미용실로 향했다.


장영란, 子 준우 오열 사태에 충격 "계속 째려보고 엄마 멍청이라고"
미용실에서도 준우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다. 준우는 "라니미용실 이상해. 물어보지도 않고 자르면 어떡해"라고 토로했고 장영란은 "아무리 그래도 멍청이는 너무하지 않냐"고 한창에게 일렀다.

이를 들은 준우는 "엄마 그걸 왜 트집 잡냐"고 했고 장영란은 "준우가 10년 만에 소리지른 적 처음이다. 엄마도 상처 같이 받았다"고 감정을 잡았다.


준우는 "엄마 죄송해요. 그건 준우가 잘못했는데 엄마가 준우한테 안 물어보고 자른 게 더 잘못이다. 투블럭이 이상하다. 준우 투블럭하기 싫단 말이야"라고 툴툴댔다.

미용실에서 겨우 머리를 수습한 준우. 준우는 기분이 좋아졌지만 장영란은 "계속 째려보질 않나 엄마한테 멍청이라는 거는"이라고 한숨을 쉬었고. 미안해진 준우는 엄마에게 편지를 써 장영란을 웃음짓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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