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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와일더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흑곰과의 깜짝 만남'을 이뤄내 찐 감동을 유발한다.
특히 추성훈은 캐나다 출발 전부터 가장 보고 싶은 동물로 곰을 꼽으며 "곰한테 맞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라고 승부사다운 패기를 드러냈던 터. 그러던 중 실제 추성훈, 진구, 배정남은 눈앞에 그토록 보고 싶던 흑곰이 등장하자 반가움에 사자후 버금가는 소리를 내지르고, 입이 떡 벌어지는 표정을 짓는 등 호들갑 최고치의 폭풍 리액션을 펼친다. 과연 세 사람과 흑곰의 첫 만남은 어떤 감동을 이끌지, 추성훈은 꿈꿔왔던 대로 흑곰과 거친 대면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추성훈, 진구, 배정남은 무려 1만5000년 이상의 세월로 완성된 빙하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탐험에 직접 나선다. 특히 세 사람은 전 세계 단 23대만이 있다는 설상차를 타고 진행하는 '설상차 투어'에 앞서 바퀴만 각 1억 원에 달하는, 무려 1대당 10억 원에 육박하는 설상차를 보자, 자태에 압도된다. 세 사람이 맞닥뜨릴 신기한 설상차 투어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16일(금) 방영되는 6회에서는 맏형 추성훈이 이끄는 '추-추 투어'가 시작된다. 설 연휴 기간 '더 와일드'를 기다렸을 시청자분들에게 드리는 선물 같은 회차"라며 "눈이 시원해지는 캐나다 천혜의 자연은 물론 '와일더'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야생동물들이 등장, 가슴이 먹먹해지는 체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