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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무임승차라고요?"
'밤피꽃'은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획단계에서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 난다긴다하는 남자배우들이 관심을 보였을 텐데, 의외의 신인이 남자주인공 자리를 꿰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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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얼굴이 남자답고 이하늬와 함께 있을 때 성숙한 눈빛이 좋았다. 또 오디션을 통해 봤는데 목소리까지 좋았다. 중저음의 보이스톤을 가지고 있어 듣고 있으면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액션까지 소화한다. 말 타는 것을 처음 해봤다는데 달리는 것을 보며 '이 친구는 됐다'라고 느꼈다"라고 캐스팅에 자신있어 했다.
이와 관련 장태유 PD는 "이하늬와 이종원 캐스팅을 완료하기 전 사전미팅, 사전 리딩을 통해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며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배우인데, 제가 다시 캐스팅하기 힘든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아니나다를까. 장 PD의 눈은 정확했다.
이종원은 신인답지 않은 정확한 발음과 액션 멜로 다 되는 연기로, 단박에 여심을 사로잡았다. 날카로워 보이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눈빛, 중저음의 목소리 등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빚어내는데 성공한 것. 사춘기 소년같은 사랑의 설레임과 극중 15년 수절과부 이하늬의 상처를 보듬는 따뜻함 등을 잘 표현해낸 그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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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일 최종회에서 '밤피꽃'은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1년이 지난 후 이야기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연선(박세현)은 화연상단의 일부 권한을 갖게 됐고 윤학(이기우)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다. 황치달(김광규)은 원하던 대로 병판대감이 됐고, 수호(이종언)는 금위대장 자리에 올랐다. 어느 날 돌아온 여화(이하늬)는 여느 때처럼 어려운 자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방송 말미에는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여화와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여화의 가리개를 내리며 "이제 절대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여화를 끌어안으며 막을 내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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