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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NS윤지가 지난 가수 생활을 돌아보며 슬럼프를 고백했다.
NS윤지는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나오긴 애매하고 1학년만 다녀야 하나? 아니면 졸업을 하라는 뜻이었나? 약간 헷갈리더라. 일단 1학년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고 2학년을 다니던 도중에 한국에 가겠다 선언했다. 그래서 엄마가 기숙사 앞에서 엉엉 울었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오랫동안 꿈꿨던 가수의 꿈을 이뤘지만 가수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NS윤지는 "다시 돌아갈 거라는 생각은 아예 없었다. 이거는 내가 무조건 해내고 만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다"며 "오디션을 보고 한 회사에 들어갔는데 완전 소규모였다. 아티스트 포함 3인 회사였으니까. 음악방송 잡는 거 조차도 힘들고 음악방송 하나하나가 소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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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오은영은 "이 시점에서 나를 돌아보면 그때는 왜 안 풀렸던 거 같냐"고 물었고 NS윤지는 "그때는 노력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부족했던 거 같다. 예전에는 '노래 운이 없다', '타이밍이 안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쟤는 왜 뜰만한데 왜 안 뜰까?' 이런 소리도 많이 들어봤는데 지금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잘되는 친구들 만큼의 노력이 아니었던 같다. 지금은 다 제 탓이었던 거 같다. 당연히 운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더 노력하고 더 분발했다면 결과가 다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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