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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싱글대디' 최민환이 첫째 재율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앞서 재율이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 후 집에서 남몰래 엄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아빠를 배려해 엄마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등 어린 나이에 벌써 철이 든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쌍둥이는 어려서 이혼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모르는데 재율이는 모든 걸 알고 있다"며 "그래서 (재율이 동생)아윤, 아린이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는 편인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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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가족들이 다 있는 게 좋다는 재율이의 대답에 "동생들에게 양보만 하니까 좋다고 할 줄 알았는데 놀랐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최지우는 "이런 오빠 있으면 정말 너무 든든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대회 출전을 앞둔 재율이는 연습을 위해 태권도장을 찾았다. 최민환은 "저번에 줄넘기 대회는 재율이가 출전한 적이 있다. 그때 재율이가 너무 잘하기도 했고, 이번에는 마침 발차기와 격파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있어서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차기 금메달을 노리는 재율이는 관장님과 열심히 발차기 연습을 했고, 1분 동안 90개 이상 발차기를 하는 데 성공했다. 관장님은 "7세면 보통 90~100개 하는데 연습시켜 보니까 재율이는 110~120개까지 할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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