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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톱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결국 홍천 집에 울타리를 치고 보안업체와 계약해 CCTV를 가득 달았다.
뒤늦게 대문과 울타리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3팀이 제 집 안으로 들어오셨다"며 "처음에는 통창 앞 파이어핏에서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 올게 왔구나 싶었다. 3달 후에 집에 혼자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있는데 차 문닫는 소리가 들리더라. 엄마도 다른 곳에 가셨는데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니 4명의 중년 부부가 마당부터 계곡까지 별장을 둘러보더라"라고 그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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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보안업체의 도움으로 사각지대 없는 수십대의 CCTV를 달고, 외부 침입의 정황이 포착되면 자동 출동 서비스까지 받으며 안심하게 됐다.
한혜진은 "도심이 아니라 물리적인 거리가 있어서 빨리 와주실까 했는데 계속 순찰 근무를 하시다가 바로 오신다고 하기에 믿음직하다"며 "이러면 남자친구가 필요있나요? 남자친구는 안올수 있지만 여기는 무조건 와야하지 않느냐"며 웃었다.
한편 한혜진은 그동안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별장을 공개한 후 무단 침입 피해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