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에 0:2→3:2 크리스마스 역전승[장충 리뷰]

기사입력 2025-12-23 21:24


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이윤정이 몸을 날려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제공=KOVO

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도로공사가 멋진 역전승을 원정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넸다.

도로공사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서 1,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3,4,5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대2(21-25, 21-25, 25-17, 25-21, 15-11)의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도로공사는 14승 3패, 승점 37점으로 위 현대건설(11승6패, 승점 34점)과의 차이를 3점으로 늘렸다.

GS칼텍스는 1,2세트를 따내며 대어를 낚는 듯했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했다. 7승9패, 승점 23점으로 4위를 유지.

지난 19일 부상으로 빠졌던 레이나가 돌아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GS칼텍스는 이날 1위 도로공사를 맞아 더욱 공격이 활발해졌다.

1세트부터 도로공사를 압도. GS칼텍스가 실바(8점)와 유서연(6점) 투톱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도 모마(5점)와 타나차 김세빈(이상 3점) 이지윤 강소휘(이상 2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뒤쫓았다. 하지만 23-21에서 실바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24점에 도달한 GS칼텍스가 곧바로 최유림이 모마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5-5에서 실바의 백어택과 모마의 공격 범실로 GS칼텍스가 2점을 앞섰고, 12-11에서는 실바의 백어택과 유서연의 스파이크로 14-11로 달아났다. 다시 도로공사가 14-13으로 쫓아오자 유서연과 실바가 연속 공격으로 다시 4점차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실바와 유서연의 강타가 이어지며 도로공사의 추격을 따돌린 GS칼텍스가 25-21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연속 블로킹과 이지윤의 스파이크, 타나차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5-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모마와 강소휘 이지윤 등이 득점을 올리면서 25-17로 여유있게 승리. GS칼텍스는 3세트 도중 레이나가 코트에서 주저 앉으며 다시 몸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일단 뺐고,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실바도 쉬게 하면서 4세트를 준비.


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GS칼텍스 실바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GS칼텍스 레이나가 리시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2연패는 없다. 5명이 10점이상 이게 1위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GS칼텍스 유서연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제공=KOVO

4세트 초반 모마의 공격이 세번이나 아웃되며 GS칼텍스가 쉽게 점수를 뽑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모마가 페인트를 섞으며 4연속 공격 성공으로 단숨에 6-4 역전. 이후에도 모마를 앞세운 도로공사는 5점차로 앞서면서 쉽게 5세트로 가는 듯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막판 힘을 냈다. 15-20에서 실바, 권민지의 스파이크에 최유림의 블로킹, 권민지의 공격으로 단숨에 4점을 뽑아 19-20, 1점차로 따라붙은 것. 도로공사가 김세빈의 속공과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2점을 달아났고, 23-20에서 실바의 직선 공격이 아웃되며 도로공사에게 승기가 왔다.

도로공사가 흐름을 탔다. 5세트도 모마와 강소휘 이지윤 등의 강력한 공격으로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GS칼텍스도 권민지의 서브에이스와 실바의 백어택으로 5-5 동점에 성공.

이후 계속된 접전에서 모마와 실바의 양팀 주포 대결에서 모마가 이겼다. 실바의 공격은 계속 상대 수비에 걸린 반면 모마의 스파이크가 3연속 성공하며 도로공사가 12-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모마의 스파이크로 14-11까지 만든 도로공사는 권민지의 스파이크를 이지윤이 블로킹하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28점, 타나차가 20점, 강소휘가 15점, 김세빈이 14점, 이지윤이 10점 등 주전 공격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양팀 최다인 33득점을 했고, 유서연이 13점, 권민지가 10점, 레이나가 8점, 최유림과 오세연이 5점씩을 올렸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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