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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농구선수 허웅이 결국 '돌싱포맨'에서 볼 수 없게 됐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측은 "오는 2월 방송 예정이었던 허웅 편은 사전에 녹화를 마친 다른 출연자 촬영분으로 대체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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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은 A씨와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결국 2021년 12월 결별했다.
허웅 측은 "A씨가 약 3억원을 요구했다.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SNS, 유튜브, 소속 구단 등에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 A씨가 이별 후 허웅을 여러 차례 스토킹했다"라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지만, A씨 측은 "두 차례의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며 결혼 제안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런 가운데, 머니투데이 측은 "A씨는 지난해 고 이선균 사건으로 인천경찰청에서 수사를 할 당시에도 마약 투약혐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았다"며 "A씨의 이름은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해 논란이 됐던 인천경찰청 수사보고서에도 '연번 7'에 '전OO'으로 표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A씨는 서울 강남의 G업소에서 이선균 사건의 피고인 김씨, 황하나 등과 함께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며 A씨의 신상에 대해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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