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2회에서는 이연복의 제자(?) 김풍과 여경래의 제자 박은영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중식 대가 스승들의 자존심이 걸린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첫 회에서는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 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흥미를 자아냈다. 영탁과 침착맨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 속 재료로 다양한 요리 배틀이 진행됐고 이연복이 이미영을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전설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2회에서는 침착맨의 냉장고 속 재료로 진행되는 요리 대결이 이어진다. 특히 암흑요리사 김풍과 박은영이 침착맨이 원하는 '도파민 폭발 요리'를 주제로 맞붙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박은영은 바쓰(BAST: Burn And Serve Trauma) 요리를 극복하며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정호영과 최강록의 대결 역시 관전 포인트다. 요리학교 선후배인 두 사람의 맞대결에서 최강록은 15분의 제한 시간에 압박을 느끼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정호영은 요리 도중 MC 김성주에게 경고(?)를 받는 등 예측 불가의 상황을 연출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에드워드 리는 요리 도중 마스크팩을 하며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침착맨 옆에서 요리를 탐내는 '웃수저'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지켜본 MC 안정환은 "뺏어 먹는 셰프는 처음 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