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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카라의 한승연이 과거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문제를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최저 체중 42kg까지 감량했던 그는 당시 "대표가 '살 좀 뺄 거지?'라는 말을 했을 때 결함이 들킨 기분이었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다. 이어 "탕에서 기절해 눈앞이 하얘졌던 순간도 있었다"며, 극단적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쳤던 경험을 전했다.
이 같은 다이어트는 섭식장애와 건강 문제로 이어졌다. 한승연은 "섭식장애로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가 생겨 7년 동안 고생했다"며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도 잦았고, 무염 무탄 식단을 고집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또한, 체중 감소로 인해 귀에 이관개방증까지 생기며 "7kg 정도 체중을 늘려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승연은 끝으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몸과 마음 모두를 해친다"며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