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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동현이 비트코인 때문에 한남동 집까지 팔고 마음고생했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나도 옛날에 주식 많이 할 때 하루 떨어지면 일해서 열심히 번 돈이 의미가 없었다. 내가 번 게 오늘 날아간 돈의 10분의 1밖에 안 됐다"며 공감했다.
김동현은 주식 하한가를 6번 맞았다는 지석진의 말에 "1년 동안 맞아봤냐. 그때부터 내가 엄청 손해 봤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얘기만 듣고 게임처럼 시작했다. 승부 기질이 있으니까 너무 많이 한 거다. 갑자기 어느 순간 정신 차려 보니까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고 너무 많이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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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동현이가 마음고생한 게 연예계에 소문이 돌았다. 이제 본전 정도 됐을 거라고 이야기들 하더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동현은 "급하게 안 기다리고 어느 정도 되면 많이 나갈 거다. 너무 힘들어서 욕심 안 부릴 거다. 형이 나한테 코인 이야기 하는 순간 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나도 투자의 마이너스 손이라고 한다. 누가 나한테 '너니까 알려준다' 이런 거 없다. 내 귀에 들어올 정도면 썩은 정보"라며 "늘 조심해야 한다. 자기가 가지 돈의 대부분 투자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책임질 수 있는 돈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모님 집까지 팔아서 투자했다는 김동현은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팔고 사야 한다고 해서 장모님 집까지 팔고 샀다가 집은 오르고 비트코인 떨어지면 민망했다. 지금은 그래도 다행히 회복이 잘 됐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해 한 웹예능에 출연해 "한남더힐의 작은 평수에서 잠깐 살다가 그걸 팔았다. 주택이 좀 있다. 근데 그걸 오르기 직전에 다 팔았다. 코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무주택으로 반포 80평대 아파트에 반전세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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