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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이 문경찬과의 정신 없는 결혼식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부인 박소영이 신부 대시길에 부재한 상황 속 절친 김민경이 대신 하객을 맞으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가까스로 결혼식에 도착한 박소영은 폐백실에서 신부메이크업에 나선 것은 물론 신부 대기실에서도 저세상 텐션으로 하객들을 맞았다. '자칭 엄마' 김민경은 한껏 들뜬 박소영의 브레이크가 되어주는가 하면 그녀의 곁을 살뜰히 살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더했다.
박소영의 결혼식은 유명 운동선수와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희와 김준호는 1부 결혼식 사회를 맡았고 두 사람의 완벽한 티키타카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김준호는 김대희의 매운맛 토크를 연인 김지민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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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맡은 오나미는 두 사람이 공유했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박소영은 연신 울컥거리는 오나미를 보며 덩달아 눈시울이 붉어져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박소영은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 깜짝이벤트로 행복한 결혼식의 화룡점정을 찍어 시청자들에게 러블리함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모두의 축하 속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박소영은 "남편이 힘든 순간이 찾아온다면 좀 더 어른스럽게 경찬 씨가 내 어깨에 기댈 수 있게 어깨 운동을 할 생각이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감동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