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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현무가 지예은의 활약에 당황한다.
이날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다소 독특한 무늬를 가진 동물들의 영상으로 문을 연다. 사람처럼 팔자 눈썹이 있어 하루 종일 억울해 보이는 고양이 토리를 시작으로, 수염과 완장을 장착해마치 프레디 머큐리의 환생 같은 모습의 고양이, 가로세로 반반 털의 색깔이 다른 고양이와 강아지 등매력적인 반려동물들의 모습이 잇따라 소개된다. 영상을 보던 지예은은 "제가 강아지상이다, 포메라니안 느낌"이라고 말하자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고, 이에 전현무는 "작가들하고 대본 회의 다시 하고 들어오세요"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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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너는 광기 시리즈로 판서에 진심인 남자가 등장한다. 현대판 한석봉이라 불리우는 그의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로, 아침 7시부터 분주히 출근해 곧장 칠판에 글씨를 쓰기 시작한다. 손글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바른 직선과 도형을 그려내는 모습에 학생들조차 입을 벌리고 감탄할 정도. 그는 200자루가 넘는 분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칠판을 채운다. 이 모든 분필은 주인공의 사비로 구입한 것으로 오직 판서를 위한 열정에서 비롯되었다고. 특히 학생들에 대한 애정으로 그가 선보이는 판서는 아이들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