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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장훈이 지인 전화 요금까지 내주는 남편에 일침을 날렸다.
특히 아내는 17세에 갑상선 수술을 한 후 현재도 약을 복용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버거운 상황이지만, 남편은 육아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한, 남편은 돌도 안 된 자녀와 탁구 선수 출신인 아내를 대동해 주말마다 탁구 경기에 참석하는 등 가정보다 탁구를 우선시했다.
이후 남편 측에서 제출한 영상도 공개됐는데, 이 영상은 아내의 문제점이 전혀 없이 남편의 생활 속 애교만을 담아낸 '3분 컷' 장점 어필 영상이었다. 캠프 최초로 아내의 문제행동이 담긴 영상이 사실상 없다시피 한 이례적인 상황에 아내 측 가사조사관 박하선도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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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종 조정을 앞두고 쌍둥이 자녀의 유전병에 대한 걱정의 크기가 달라 갈등을 겪었던 '걱정 부부'의 변호사 상담도 진행됐다. 부부는 변호사를 통해 실제 이혼 유책 사유에 대한 법률적 조언을 꼼꼼히 들으며, 최종 조정이 그동안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