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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식민지근대화론 등을 지지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정면으로 비판한 책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는 40∼50대에게 주로 어필했다. 연령별 판매 비율을 보면 40대가 43.2%, 50대가 31.2%로, 판매된 책 4권 중 3권(74.4%)을 이들 세대가 샀다.
책의 저자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은 유명 한국사 강사이자 108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다.
소설의 강세도 여전했다. '채식주의자'(4위), '급류'(5위), '모순'(8위), '작별하지 않는다'(9위) 등 다섯 권이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주 1위에 올랐던 'STOP THE STEAL(스톱 더 스틸) 대법원의 부정선거 은폐기록'은 5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최근 필사책들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이 전주보다 4계단 오른 18위를,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2계단 상승한 37위를 차지했다.
◇ 교보문고 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2월 12~18일 판매 기준)
1.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황현필·역바연)
2.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3.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4. 채식주의자(한강·창비)
5. 급류(정대건·민음사)
6. STOP THE STEAL 대법원의 부정선거 은폐기록(도태우 등·도서출판 스카이)
7.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브라이언 트레이시·현대지성)
8. 모순(양귀자·쓰다)
9.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buff27@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