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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5세대 K팝 대표 아이돌'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규빈은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즐겁게 준비한 만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고, 김지웅은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 기분 좋다"고 했다. 석매튜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고, 한유진은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장하오는 "전 세계에서 활동을 많이 하면서 팬분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고 했고, 성한빈은 "멤버들이 음악적으로 퍼포먼스적으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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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래는 "'미스터리 청량'은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키워드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청량한 에너지를 만나 새로운 매력을 만드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슬픔, 불안, 중독, 성장통, 집착, 일탈과 같은 감정들을 마치 미스터리 게임을 이어가듯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 만큼, 신보에는 다양한 곡들이 실렸다. 특히 데뷔 처음으로 유닛곡이 수록됐다는 점이 관심사다.
김지웅-장하오-김규빈의 '아웃 오브 러브', 리키-박건욱-한유진의 '스텝 백', 성한빈-석매튜-김태래의 '크루엘'은 성장을 거듭해 온 제로베이스원의 단단해진 보컬 역량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웅은 "유닛곡을 처음 수록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고, 박건욱은 "유닛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설렌다. 각 멤버들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민했다. 팬분들이 기대하신 만큼, 각자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조합하고 곡들도 유닛 색깔을 잘 낼 수 있도록 매칭이 잘 됐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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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은 '블루'라는 단어가 가진 양가적인 의미를 활용해 '슬프지만 그래서 더 예쁜 운명적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의 대비가 미스터리한 청량감을 선사할 에정이다. 장하오는 "밤하늘처럼 설렘,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다. 듣는 분들도 각자의 '블루'를 상상하시면 좋겠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K팝 롤모델' 지드래곤도 컴백,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김규빈은 "지드래곤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언젠가 뵐 수 있을까 했는데 지난 '마마 어워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드래곤 선배님이 만드신 운동화를 들고 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했다. 아직 아쉽게도 못받았는데, 이번에는 받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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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활동 기간이 2년 6개월로 한정된 만큼, 내년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성한빈은 "멤버들끼리도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최선이다. 모두가 최선의 결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고, 김태래는 "현재 활동은 행복하게 잘 하고 있다. 멤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팬분들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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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규빈은 최근 MBC 음악 방송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MC로 발탁됐다. 김규빈은 "MC로 발탁됐을 때 기쁘고 설스페셜 MC로 활약한 것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Mnet '엠카운트다운' 성한빈, SBS '인기가요' 한유진 등 멤버들이 이미 주요 음악 방송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하는바, 김규빈까지 MBC '쇼! 음악중심' MC 자리를 꿰차게 됐다. 김규빈은 "즐기면서 하면 된다는 한빈이 형의 조언이 있었다"고 했고, 한유진은 "저도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방송가에서 제로베이스원을 찾는 이유로는 성한빈이 "멤버들이 가진 많은 매력과 능력치가 강점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많이 봐 주시면 좋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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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를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