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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가인이 '극성 학부모'라는 시선에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가인이 출연했다.
이어 "첫째는 자기가 가고 싶은 학원에 대해 미리 얘기한다. 그러면 저는 학원을 금방 그만둘까 봐 최소 3개월은 다니라고 한다. 어느 날 첫째가 '이 학원 진짜 못다니겠다'라고 하길래 '다닌 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 왜?'라고 물으니 '선생님이 나한테 생각할 시간은 안 줘'라고 했다. 그래서 '그러면 엄마와 약속해했으니 두 번만 더 가보고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둬'라고 하니까, 학원에 아이를 데리러 갔을 때 '마지막 날이다!'하면서 나오더라.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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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저는 아이들에게 대전제로 하는 게 있다. 아이들 앞에서 절대 싸우는 모습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부부 싸움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제가 경험해 봐서 안다. 저는 애들 앞에서 남편에게 눈도 흘기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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