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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선배인 신동엽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박나래는 자신의 마음을 울렸던 신동엽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동엽신이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그런 얘기를 했다. '나래야. 네가 웃길 사람은 거기 현장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카메라 너머에 있는 시청자'라며 거기에 취해 있지 말라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개그맨들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막 웃어주면 신나서 하지 않냐.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게 다가 아닌데 그거에 되게 취해 있는 거다. 나 역시 그땐 너무 취해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박나래는 양세형과 개그계 대표 찐친다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마음껏 뽐내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특히 오디오 빌 틈 없는 환상적인 티키타카 입담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박나래는 양세형에 대해 "은근히 젠틀한 게, 방송에 나갈 만큼만 장난을 친다"고 밝혔고, 양세형은 "근데 방송 없을 땐, 얘랑 하는 행동에 대해 개그맨들도 말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둘이 너무 애들처럼 논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