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허영만을 만난 송일국. 송일국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송도 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내의 타지 발령으로 송도를 떠났다고.
현재 아이들 육아로 바쁘다는 송일국. 이에 방송에서는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이에 허영만은 "이 양반 뭘 해먹고 사나 궁금했다. 그럼 아내한테 생활비 받아쓰냐"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아니다. 아무리 못 벌어도 아내보다는 내가 많이 번다. 방송을 안 해도 뮤지컬이라든가 다른 수입이 있다"고 밝혔다.
송일국의 아내는 판사. 하지만 소문난 미식가라며 "제가 판사는 부업이라 할 정도다. 프랑스 파리로 연수를 간 것도 음식 때문에 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송일국은 "아내가 프랑스에 가겠다며 불어를 공부하더라. 어렸을 때 만화를 좋아해서 일본어도 원어민 수준이다. 영어는 기본이고 석사 논문은 독일어로 쓴다"며 아내를 자랑했다.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송일국은 "소개를 받았다. 만나보겠다 했는데 아내는 두 번 퇴짜를 놨다"고 떠올렸다. 송일국은 "그때 '주몽'이 40% 넘게 나오고 무서운 게 없을 때다. 지금 BTS 부럽지 않았는데 절 거절해서 오기로 만났다. '뭔데 거절해'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송일국은 "만나서 마음에 안 들면 바로 헤어지려고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라며 "할 얘기가 없어서 호구조사도 했는데 장인어른이 대기업 임원까지 지내셨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장인어른을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그때 장인어른이 노모를 모셨는데 월급날 가족이 모이면 어머니가 그 월급을 일일이 세고 바로 며느리에게 준다더라. 며느리는 용돈, 생활비, 저축액을 또 나눈다. 그렇게 어머니 통해서 재분배를 했다더라. 결혼하고 존경하는 분이 장인어른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