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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비 신랑' 김종민이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한편, 이전 작품에서 폭풍 싸대기를 맞는 자료 화면이 나오자 모두가 경악한 가운데, 성훈은 "어차피 할 거면 리얼하게 하자 해서 했는데, 지금 보니 하도 맞아 그런지 (손이) 올 때 이미 고개가 돌아가고 있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김종국 못지않은 '짠돌이'라는 성훈은 "지출 금액이 100만 원이 안된다. 생필품 사는 거 외에는 돈 쓸 곳이 없고 배달 음식 정도만 쓴다"라며 절약 노하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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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면 아내와 당연히 공동명의 하겠다는 김종민에게 김준호는 "지민이는 내 마지막 사랑이니까 본인 명의로 한다 해도 상관없다. 날 버려도 상관없다. (내가) 가진 게 얼마 안 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의 로망인 집을 보러 용인까지 간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살아도 되겠다. 다시 태어나야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히노끼 욕탕을 본 김종민은 "여기 살면 금방 애 생길 것 같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종민은 "예비 신부가 핸드폰을 보다가 제가 여자 후배에게 생일이라고 선물 보낸 걸 보고 오랫동안 한참 화가 나있었다"라고 밝혔고, 김준호는 깊이 공감하며 "결혼하면 이모티콘도 함부로 쓰면 안된다. 아예 할아버지 이모티콘을 써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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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어느 날부터 촬영장 오면 전화만 붙들고 있었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라며 송일국의 연애를 폭로했고, 송일국은 "대본이 안 나온 덕분에 쉬는 날이 이틀 생겨 소개팅을 하고 다음 날 또 만나 결혼할 수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가족 내에서는 신분이 어느 수준이냐"라는 김승수의 질문에 임호는 "음… 행복한 노비"라고 답을 했고, 송일국 역시 "나도 너무 잘 안다. 왜 눈물이 나지"라며 폭소했다.
한편, 김승수가 주는 세뱃돈을 걸고 활쏘기 시합에 나선 세 사람. 송일국의 마지막 화살이 극적으로 과녁 한가운데에 명중하며 스마트폰/태블릿 PC 확보에 성공하자, 스튜디오에서도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실제 스마트폰 선물을 받은 대한, 민국, 만세는 "아버지가 주신 소설 모음집 선물보다 훨씬 좋다. 앞으로 설날마다 영상통화로 세배 드리겠다. 좋은 분 만나 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기도하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오사카로 여행을 떠난 이상민과 김준호, 이용대의 기상천외한 여행 코스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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