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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붐 결혼식 하객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붐은 "지금 입은 치마가 위로 올라와있었다. 신부보다 더 튀게. 리본이 이만한 거다. '저 정도로 꾸미고 왔네' 했다"며 "아내가 신부입장 걸어가는데 나래 씨밖에 안 보였다더라. 근데 나래가 너무 기립박수 쳐주고 축하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전날 약간의 음주를 했는데 늦게 일어난 거다. 다들 전화 와서 어디냐고 빨리 오라고 전화가 왔다. 또 우리 집에 암막이 있으니까 어두운 데서 집었는데 약간"이라고 해명했고 붐은 "급하게 입고 왔구나. 드레스 입었네 했는데"라고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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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근데 (신동엽에게) 축사를 갑자기 시켜서 놀란 거다. 진짜 술잔을 들고 '위대한 개츠비'처럼 사회자석에 서서 얘기를 하는데 그 모습이 디오니소스 같았다"며 "근데 버진로드에서 나태주 씨가 축가로 텀블링 2바퀴를 돈 거다. 장민호 씨도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원래 식장이 끝나면 나가야 되는데 연예인들이 안 나가고 계속 있었던 것"이라 밝혔다.
붐은 "6시에 다음 결혼식이 있었다. 관계자 분들이 죄송한데 나가달라고 했다. 그때 나래한테 너무 고마운 게 나래가 그 사람들을 다 데리고 나래바에 데리고 갔다. 거기서 피로연이 열렸다"며 박나래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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