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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아들과 함께하는 모습, 46억 원대로 알려진 단독주택에서의 생활을 가감 없이 공유하면서 과거 인기 전성기 시절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지만,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하며 파경 위기에 놓였다. 이후 2021년 7월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2월 다시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결국 두 아들을 홀로 키우게 됐다.
그녀는 이혼 후 연애, 법적 분쟁 등으로 끊임없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해 7월에는 7살 연하의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단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같은 해 6월 SNS를 통해 한 여성을 상간녀로 잘못 지목해 고소를 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은 피해자인 A씨가 올해 1월 고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됐다.
이처럼 여러 구설을 딛고 다시 대중 앞에 선 황정음은 지난해 10월부터 신동엽과 함께 '솔로라서' MC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윤세아, 채림, 사강 등 또래 연예인들과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층 밝히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는 자신의 솔직한 일상까지 공유하며, 방송을 통해 또 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황정음은 두 아들 왕식이(2017년생)와 강식이(2022년생)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아이들을 낳은 것"이라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인생에는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