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원타임(1TYM) 송백경이 '추억 살림남'에 뜬다.
'추억 살림남'으로 많이 언급된 대망의 첫 번째 주인공은 원타임의 송백경. 원타임은 1998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본상 등을 휩쓸었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송백경은 귀여운 외모와 예능감을 갖춘 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07년 이후 방송 출연이 뜸해져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억 살림남'으로 소환된 송백경은 '살림남'에서 근황을 최초로 공개한다.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송백경은 성우와 식당 사장으로 치열한 삶을 살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송백경은 "아빠는 이제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고 다니면 안 된다"라고 아들에게 신신당부하며,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68세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바쁜 일상을 공개한다. 68세라곤 믿기지 않는 송백경 어머니의 동안 미모에 MC 백지영은 "너무 아름다우시다. 나보다 고작 몇 살 언니 같다"며 감탄한다.
이후 송백경 어머니는 아들과 같이 일하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14세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라며 줄곧 식당일을 하며 홀로 두 남매를 키워낸 시절을 털어놓고, 송백경은 "어머니가 30년 넘게 식당일을 하시고 마지막으로 아들 매장에서 제일 고생하고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식사도 거른 채 음식 준비에 열중한 송백경은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버티는 거다. 내 힘의 원천"이라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지만, 곧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추억 살림남' 첫 주인공 송백경의 일상은 15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