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태원이 과거 간성혼수 투병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김태원은 딸과 영상통화를 하며 "엄마가 한국에서 결혼하는 걸 승낙했다"고 했지만, 딸은 "안타깝게도 상황이 변경됐다. 데빈 어머니가 갑자기 건강 악화가 됐다. 뇌졸중이다. 한 동안 비행기는 못 타셔서 한국에 못 갈 것 같다"고 말한 것.
이에 김태원은 자신이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에스타를 신청했다. 김태원은 지난해 공연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던 바.
김태원은 "미국 비자가 안 나온다. 작년 3월 공연 비자 신청했다가 거절 당했다"며 "87년도와 91년도에 인생의 과도기였는데 대마초 건으로 두 번 정도 재판을 받은 적 있다, 그런 것 들도 거절에 영향을 끼치냐"고 물었다.
|
그러자 김태원은 "태도가 안 좋을 수는 없다. 그런 경우는 없다"면서도 "당시 투병 중이었다. 간성혼수가 왔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병이다. 그 시기가 몸이 안 좋을 때였기 때문에 어떻게 답변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좋게 이야기 했는데 아마 A를 물어봤는데, B를 답하고 그랬을 순 있다"고 했다.
그때 김태원은 "뭔가를 물어봤는데 잊어버릴까봐 적어 놓은 걸 보려고 했더니 보시면 안된다고 했던 게 생각이 난다"며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꾸며서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원은 "지금은 완전히 호전된 상태니까 그 쪽으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이게 가능하냐.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도와달라"며 간절함을 드러내 그가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딸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