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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월 극장가 매출액과 관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 극장가 보릿고개가 심상치 않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매출액 146억원(관객 수 146만명)으로 2월 전체 흥행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도 2월 매출액 286억원(관객 수 294만명)을 거둔 '웡카'(폴 킹 감독)에 비해 실적이 저조하여 2025년 2월 외화 매출액은 268억원(관객 수 27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이상 감소했다.
2월 한국 영화는 더욱 심란하다. 한국 영화 매출액은 263억원(관객 수 27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지난 1월 설 연휴 개봉한 '히트맨2'(최원섭 감독)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 '말할 수 없는 비밀'(서유민 감독)이 상영을 이어가며 2월 흥행 상위권에 올랐지만, 메가히트작 '파묘'(장재현 감독) 와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등이 흥행했던 2024년 2월과 비교해 매출액, 관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