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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신영이 친구들을 향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린다.
한 자리에 모인 동네 친구들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때 장신영이 작년 생일(2024년 1월 17일)을 떠올렸다. 이 자리에 모인 친구들이 그때 장신영에게 손수 생일 음식을 차려 가져다줬다고. 장신영은 "몸도 마음도 지쳐서 일어나지 못할 때였다. 그런 내가 걱정됐는지 와서 벨을 누르더니 '별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어찌나 울었던지…"라고 회상했다.
가족처럼 챙겨준 친구들에게 감동했다는 장신영은 그때를 떠올리며 또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 친구는 "그때 우리 다 울었다. 너는 안에서 울고, 우리는 밖에서 울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만난지 3년 밖에 안 됐지만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나를 위로해 준 친구들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신들이 있어 버텼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장신영은 아이들을 위해 강경준과 가정을 지키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