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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강경준 불륜 용서했지만…"몸도 마음도 지쳐 일어나지 못해"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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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1 11:07


장신영, 강경준 불륜 용서했지만…"몸도 마음도 지쳐 일어나지 못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신영이 친구들을 향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린다.

2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이 6세 아들 정우의 친구들과 엄마들을 집으로 초대해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장신영은 아이들과 엄마들의 입맛을 저격하는 꿀맛 메뉴들을 만든다. 이와 함께 장신영이 공동육아는 물론 힘들 때 자신의 곁을 지켜준 친구들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이 주목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신영은 6세 아들 정우의 친구 생일파티를 열어주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장신영은 평소 정우의 어린이집 친구들의 엄마들과 공동 육아도 하고, 서로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등 친구처럼 친하게 지낸다고. 맛도 비주얼도 최강인 장신영의 음식들은 아이들과 엄마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고, 즉석에서 폭풍흡입 열전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한 자리에 모인 동네 친구들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때 장신영이 작년 생일(2024년 1월 17일)을 떠올렸다. 이 자리에 모인 친구들이 그때 장신영에게 손수 생일 음식을 차려 가져다줬다고. 장신영은 "몸도 마음도 지쳐서 일어나지 못할 때였다. 그런 내가 걱정됐는지 와서 벨을 누르더니 '별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어찌나 울었던지…"라고 회상했다.

가족처럼 챙겨준 친구들에게 감동했다는 장신영은 그때를 떠올리며 또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 친구는 "그때 우리 다 울었다. 너는 안에서 울고, 우리는 밖에서 울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만난지 3년 밖에 안 됐지만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나를 위로해 준 친구들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신들이 있어 버텼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재혼했으나, 강경준은 2023년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후 강경준은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2024년 7월 원고가 제기한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고 법원에서 청구인낙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셈이 됐다. 다만 강경준 측은 위자료를 줬다고 해서 불륜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장신영은 아이들을 위해 강경준과 가정을 지키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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