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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폭 가해자'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 동창들의 진술서와 담임교사의 녹취록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심은우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동창들이 자필로 진술서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줬고, 중학교 1, 2학년 담임선생님의 녹취록도 함께 제출했다"라고 했다.
당초 A씨는 심은우에게 사과만 요구했으나, 기존 입장을 뒤집고 억울함을 호소하지 말라는 내용증명과 함께 금전을 요구했다. 이에 심은우는 "처음엔 사과만 원한다고 했었고,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당시 저는 재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법률대리인과 준비 중이었다"며 "(A씨가) 이제 와서 돈을 요구한다고 해서 들어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재수사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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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1년부터 5년 동안 학폭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은우는 "동창들이 자필로 진술서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줬다"며 "제 중학교 1학년, 2학년 담임선생님과 그 친구의 2학년 담임선생님 녹취록도 다 제출했다. 사실 CCTV가 있던 것도 아니고, 물증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어떤 증거를 제출해야 충분할지 속으로 답답하더라. 심지어 당사자인 친구가 진술서를 써줬음에도 경찰 조사 때 불려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