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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 측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의 교제 시기를 두고 김수현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이 고 문빈에게 남긴 편지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그날 이상하게 네가 보고 싶더라. 전화하려 했는데 못 했어. 그게 후회가 돼. 너를 막을 순 없었겠지만 하루만 더 하루만 더 그렇게 미룰 순 있었을까. 나는 오늘을 살면 내일이 오고 그렇게 하루만을 바라보며 살려고 버텨내고 너도 그럴 수 있었을까. 마음이 너무나도 흔들려. 너를 따라갈까 하고 매일 매 순간 흔들려. 내가 너무 벅차서 너의 곁에서 좀 더 보듬어 주지 못 했던 거 같아서 외롭지만 혹여 외로우면 내 꿈에 나타나줘"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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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새론의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금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2016년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라며 관련 증거도 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대화를 보면) 안고 자는 것 이상을 의미하는데,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김수현씨에게 어떤 관계인지 묻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김수현은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부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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