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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후 SNS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어 그는 "날 떠난 친구들 또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주어서 고마워. 사랑해. 0531에 보자"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동안 장 전 의원 측은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노엘의 부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친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되자 노엘은 지난달 초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노엘의 개인 계정에는 그를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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