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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트로트 대선배 김연자가 황민호, 황민우를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격한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낸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후유증에 휘청거려 웃음을 자아낸다. 황민호의 라이브 무대에 기립박수를 친 김연자는 "민호는 한 번에 천 걸음씩 성장 중" 특급 칭찬을 선사한다. 또한 1년 만에 독학했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황민호의 놀라운 장구 실력에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애정 어린 피드백을 전한다고.
그런가 하면, 황민호는 평소 무대 위에서는 노련한 트로트 신동이지만, 대선배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초등학생으로 변하는 반전 매력이 포착된다. 황민호는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정성스럽게 싼 한입 쌈을 김연자에게 건네며 귀여운 애교를 발산, '이러니 사랑받을 수밖에'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이에 김연자도 화답하듯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는 볼하트 애교까지 선보이며, 세대를 초월한 훈훈한 케미를 완성했다는 후문.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