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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글로벌 상위권을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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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금명'의 남편, '충섭'(김선호)과 '금명'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한다. 7년의 연애 끝에 이별한 뒤, '금명'의 결혼식을 찾은 '영범' 역의 이준영의 장난기 어린 표정은 작품 속 아련한 눈빛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덕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폭싹 속았수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조연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애순'의 든든한 이모들 '양임'(이수미), '경자'(백지원)와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자랑하는 귀여운 커플 '은명'(강유석)과 '현숙'(이수경)은 도동리 마을에 활기를 더했다. 말끝마다 "학, 씨"를 덧붙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학, 씨' 밈까지 탄생시킨 '상길' 역의 최대훈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은명'과 '현숙'을 아들, 며느리, 딸과 사위, 자식으로 공유한 '관식'과, 손주의 유모차 앞에 마주 앉은 모습으로 '상길' 캐릭터의 4막을 보여준다. 여기에, 강말금, 김성령, 현봉식 등 특별 출연 배우들의 모습까지. '폭싹 속았수다'는 수많은 인물들의 신선하고도 마음 따뜻한 케미스트리로 사계절을 완성하며 4막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