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근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기름진 것=튀김, 볶는 음식, 과자 등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 살이 허벅지, 팔뚝에 엄청 붙어서 부은 듯 쪘다"면서 이후 근력 운동 50분, 유산소 운동 30분 하며 관리에 나섰다.
식단도 철저히 지켰다. 이날 이솔이의 저녁 식단은 현미떡에 당근, 그릭요거트였다. 이솔이는 "당분간 찜, 건강한 집밥, 단백질, 채소 위주로 갈 예정. 점심에 치팅하고 나머진 가볍게. 기름 줄이고 가급적 조미료도 덜 쓰고 슴슴하게 먹고 생선, 두부, 계란 위주 식사를 한다"며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이솔이는 많은 이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솔이는 "DM 늦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날라오는 따뜻한 위로의 DM들 놓칠 새라 하나하나 다 들어가 살펴본다"며 "보내준 위로의 말들이 돌고 돌아 다 복으로 돌아가기를.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
|
|
이솔이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 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솔이는 "SBS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출연 후 악플과 자극적인 기사, 왜곡된 시선 속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이유를 밝혔다.
3년 전 가족들의 보호 속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 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는 이솔이는 수술 당일 모습과 항암 치료를 위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