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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서현이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서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언니들을 봐와서 그런지 아직도 절 아기로 인식 하는 것 같다(웃음). 심지어 어릴 땐 제가 키도 굉장히 작았다. 막 언니들이 저를 무릎에 앉히고 '아이고 귀엽다'하고 그랬다. 요즘에도 애교스럽게 '언니들~'하고 부른다"며 "10대에서 30대 초·중반이 되다 보니 인간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졌는데, 언니들만 만나면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고 애틋함을 표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화제 된 커피차 문구에 대해서도 "언니들이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줄 때마다 너무 고맙다. 드라마 촬영이 워낙 힘들어서 잠을 잘 못 자는데, 저에겐 한줄기 빛이다. 언니들이 커피차를 보내주면 스태프들도 '와~ 역시 소녀시대. 진짜 의리가 짱이다'하고 감탄하셔서 어깨가 으쓱하다(웃음). 각자 개성이 담긴 문구를 보면서 언니들이 얼마나 고민했을지 보인다. 너무 감동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 샤론, 김군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으로, 임대희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서현은 극 중 악의 무리를 퇴마하는 샤론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