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율희가 방은희, 양소영 변호사와 묘한 인연으로 다시 만났다.
율희의 등장에 방은희는 "저 이혼했던 남편의 소속사에 있던 배우다"라고 해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율희 역시 당황했다. 율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양소영은 "제가 율희씨 이혼 변호사다. 지금 율희씨 이혼 법률 대리인이다. 우리 곧 재판 나가야 하는데"라며 율희를 보고 놀라워 했다.
율희는 "너무 깜짝 놀랐다. 우리 셋의 조합은 뭐냐"며 제작진에게 "알고 계셨냐"라고 물었지만 제작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율희는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 있지만 제가 결혼, 출산, 이혼을 겪으면서 작년 한 해가 가장 힘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 한계를 넘고 싶다"라 고백했다.
율희는 "저는 다른 건 다 괜찮다. 나에 대한 소문은 괜찮은데 아이들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사실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들에 대한 무례한 말들에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이들은 버려진 게 아니다. 제가 버린 게 아니다. 아이들은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가 있는 게 사실이다. 저도 아직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마라톤을 완주한다면 힘든 시간도 이겨낼 수 있겠다. 새로운 챕터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겠다. 싶었다. '부끄럽지 않은 엄마이자 29살 김율희로 잘 살아가고 있다' 이제서야 저를 찾아가는 거 같다"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