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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주지훈·천우희 글로벌 진출 본격화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4-30 13:48


[공식] 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주지훈·천우희 글로벌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블리츠웨이스튜디오가 사명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콘텐츠 중심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본격 전환을 선언했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결의하고, 아티스트 IP와 콘텐츠 제작 중심의 신규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업 다각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정교한 조형 기술과 비주얼 브랜딩 역량으로 글로벌 하이엔드 피규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블리츠웨이는 기존 피규어 사업을 유지하면서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로 확장에 나선다. 특히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 제작, 글로벌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소속 배우들의 글로벌 활약도 가시화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흥행한 주지훈은 웹툰 원작 '재혼황후' 실사 시리즈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천우희는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상위권을 점령한 데 이어 송중기와 함께하는 신작 '마이 유스'로 돌아올 예정이다. 우도환은 '사냥개들' 시즌2로 정교해진 액션과 감성 연기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심을 공략 중이다.

드라마 제작 부문도 확대된다. 산하 제작사 블리츠웨이프로덕션은 '비밀'의 유보라 작가, '미스터 기간제' 장홍철 작가 등 다수의 작가진과 함께 복수극, 미스터리, 청춘물 등 신작을 다수 기획 중이다. 지난해 tvN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단막극 제작에도 착수했으며 국내 방송사 및 글로벌 OTT와의 공동제작도 활발히 논의 중이다.

배성웅 이사회 의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맞춘 전략적 도약"이라며 "스토리 중심 콘텐츠와 아티스트 IP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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