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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환희와 일할 때만 만나는 사이, 나이 들면서 달라졌다" ('라스')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4-30 23:09


브라이언 "환희와 일할 때만 만나는 사이, 나이 들면서 달라졌다" ('라…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브라이언과 환희가 불화설에 대해 쿨하게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연복, 장신영,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완전체로는 오랜만에 나온 두 사람. 브라이언은 "오랜만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밝혔다. 환희는 지난 출연에서 브라이언이 스타일리스트에게 속상했던 일을 고자질했다고 폭로했던 바. 이에 브라이언은 "당시엔 둘이 싸우면 스타일리스트한테 다 일렀다. 그땐 어쩔 수 없었던 게 한국에 친한 친구가 없었다. 친구가 없으니까 아는 사람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밖에 없는데 매니저는 회사 직원이니까 말하면 회사가 알 거 같았다"고 해명했다.


브라이언 "환희와 일할 때만 만나는 사이, 나이 들면서 달라졌다" ('라…
브라이언은 목 상태가 안 좋아 노래를 못한다며 "목 컨트롤이 많이 약해졌다. 음정이 잘 올라 가고 음이탈도 난다. 잘못된 방법으로 노래를 한 거였다. 그래서 목이 계속 망가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환희는 "제가 봤을 땐 브라이언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원래 노래를 잘하는 사람 아니냐. 정신적인 게 큰 거 같다. 오래 안 했으니까 안 될 거라는 강박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고 브라이언도 이를 인정했다.

브라이언은 "된다면 저도 하고 싶다. 우리 음악을 안 듣는다는 건 거짓말이고 옛날 무대 보면서 그때가 좋았다 싶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일할 때만 만나는 사이라는 추측에 대해 쿨하게 인정했다. 브라이언은 "작년에 '청소광' 통해서 만나고 올해 시상식에서 만났다. 오늘도 일 때문에 만났다.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 나빴으면 여기 안 나왔을 거다"라며 "옛날에는 일 안 할 때도 많이 놀았다. 나이 들면서 각자 취미도 달라지고 좋아하는 것도 달라지니까 일할 때 본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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