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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민시가 '당신의 맛'을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에 고민시는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당신의 맛'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서 "나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따뜻한 봄에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설렌다. 지난해 생일 선물처럼 '당신의 맛' 대본을 받고 함께 하기로 선택했다"고 말하며 "무엇보다도 제가 맡은 모연주 역이 셰프로서 가진 자신만의 철학과 강단 있는 고집, 언제나 진심을 중요시하는 모습에서 때론 괴팍하기도 아주 따뜻하기도 한 인물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또 이끌렸다"고 전했다.
또한 모연주 캐릭터를 음식으로 표현한다면 기본 김밥을 선택하고 싶다는 그녀는 "다른 화려한 재료들이 들어간 김밥도 물론 맛있지만 꾸준히 오래도록 먹기에는 가장 심플하고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며 "어느 음식이건 기본적인 것을 가장 맛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다면 단순하더라도 오래도록 사랑받는 음식이 되는 듯하다"라며 모연주라는 인물의 진중한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일상에 지쳐 마음이 헛헛할 때 이 드라마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많이 웃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 그저 이 사람 사는 이야기, 함께이기에 더 따뜻한 이야기 속에 들어오셔서 한 끼 든든히 채우셨으면 좋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로맨틱 코미디, '당신'의 마음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웃음 맛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당신의 맛' 시청 독려와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따뜻한 한 마디를 남겼다.
셰프 고민시의 레스토랑 운영기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궁금해지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는 12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