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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은세가 이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찬원의 최종 메뉴는 도가니육개장. 이찬원은 다섯 시간 이상 삶은 도가니와 두태기름으로 국물의 깊은 맛을 냈다. 여기에 두태기름을 다시 한번 사용해 얼큰 칼칼한 양념장을 완성, 볶은 숙주를 더해 도가니육개장 맛을 완성했다. 엄청난 칼질 실력을 자랑하며 도가니육개장을 만드는 이찬원의 모습은 흡사 노포 국밥집 손자 같은 느낌이라 웃음이 빵 터졌다.
남윤수는 직접 만든 특제 양송이 페스토와 바지락 육수로 맛을 낸 깔끔하고 시원한 해장 크림 파스타 '크크파스타'를 최종 메뉴로 선보였다. 남윤수는 즉석에서 불쇼까지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기은세는 한국의 곱창전골과 이탈리안의 화끈한 맛을 접목한 이태리곱창전골을 최종 메뉴로 만들었다. 기은세는 현장에서 수제 버터를 만들며 편셰프로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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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윤수와 기은세가 마음속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6개월 전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드린 남윤수는 난생처음 아버지에게 "사랑해요"라고 애정 표현을 했다. 남윤수는 "부모님을 더 챙겨드리고 여생을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기은세는 존경하는 선배 전인화에게 "이혼했을 때 엄마는 다 괜찮다고 하셨다"라며 "20대 전체를 연기자 꿈을 갖고 살았는데 인정받은 작품이 없었다. (일을 그만둘) 생각을 하고 결혼했는데 이렇게 일을 다시 할 줄 몰랐다. 다시 돌아와서 일로 욕심이 많이 나는 때"라고 말했다. 그 마음을 잘 아는 전인화는 최근작 속 기은세의 성장과 변화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맛있는 음식, 맛잘알 스타들의 필살 레시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반전 매력과 진솔한 이야기까지 모두 들을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우승 메뉴 이찬원의 도가니육개장은 '아워홈'에서 가정간편식으로 출시되며 온라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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