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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어머니 송순단 명인을 위해 하루 동안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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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가 없는 송가인은 어머니를 행사장까지 모시기 위해 아버지에게 운전을 부탁했다. 아버지에게 차를 선물했다는 송가인은 "아빠한테 차 사주고 오늘 처음 타봤다. 어떻게 차가 좋냐. 안 좋냐"라고 궁금해 했다.
에 송가인의 아버지는 "좋다. 이 차는 '여기서 카메라 찍으니 조심해라'고 말도 잘 해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행사장에 도착한 송가인은 무대 준비부터 의상 챙김까지 어머니를 세심하게 보살피며 진심 어린 매니저 역할을 소화했다.
송순단 명인은 "딸이 매니저 해주는 게 너무 든든하고 좋다. 예전부터 잘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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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가인은 어머니, 아버지를 향한 깊은 효심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지난 2023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미스트롯' 진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 이른바 '송송 모녀'가 출연했다.
당시 송순단 씨는 "(송)가인이에게 눈이 쳐져서 잘 안 보이고 아프다고 했더니 눈 성형수술을 해줬다. 근데 부기가 아직 안 빠졌다"라며 외모 변화를 언급했다. 송가인의 아버지 조연환은 "전보다 더 멋져 보인다"는 제작진의 말에 "밭농사를 안 하니까 좀 더 나아졌다"며 웃었다. 송가인은 "아버지가 밭농사와 논농사를 해서 한 가지만 줄이시라고 했다. 밭농사가 더 힘들다고 해서 밭농사는 접으셨다"며 효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철이 들다보니 부모님 건강 걱정이 된다. 좋은 게 있으면 부모님께 보내드리곤 한다. 가족을 위해 돈을 쓰면 너무 뿌듯하다. 능력이 되는 한 부모님께 모든 걸 다 해드리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그는 2023년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외제차를 선물하며 다시 한 번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