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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오윤아가 둘째 출산 계획을 밝혔다.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오윤아는 자신의 힐링 공간인 네일숍에서 백지영과 만났다. 오윤아는 백지영에 대해 "친언니 이상으로 (제가) 의지하는 멘토"라고 각별한 사이임을 알렸다.
네일 케어를 받으면서 '수다 삼매경'에 빠지던 중 백지영은 딸 하임과 여행을 갔다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런 오윤아에 백지영은 "낳아. 할 수 있다. 희망이 있다. 남자친구 생기면 바로 애를 가져라"라고 현실 조언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사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친구 생기면 솔로 생활 청산할 거다"라며 결혼과 딸 임심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윤아는 "저는 사실 아들 민이와 이렇게 대화를 많이 해보질 못했다. 아쉬운 게 그거다. 남자아이어도 조금씩은 어렸을 때 얘기를 하지 않나. 그런데 우리 민이랑은 그런 거를 못했다. 그래서 '아이와 대화하는 기분이 어떨까'라는 마음이 되게 많이 들었다. 지영 언니랑 하임이랑 대화 나누는 거 보면 '저 기분 되게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놨다.
또 결혼 생각에 대해서는 "저는 결혼을 하고 싶다. 별거 포함 13년, 이혼한 지가 너무 오래돼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고 만약에 아기가 생긴다면 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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