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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김종민, 예식장에만 1억 썼는데…"축의금 적자. 행사로 메꿔야"(신랑수업)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5-05-07 22:01


'새신랑' 김종민, 예식장에만 1억 썼는데…"축의금 적자. 행사로 메꿔야…

'새신랑' 김종민, 예식장에만 1억 썼는데…"축의금 적자. 행사로 메꿔야…

'새신랑' 김종민, 예식장에만 1억 썼는데…"축의금 적자. 행사로 메꿔야…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종민이 결혼식 후일담을 대방출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식을 올린 뒤 4일 후의 '유부남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후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 신지를 만나 함께 행사장으로 향했다.

신지는 "축의금 정리는 다 끝났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아직 반 밖에 연락을 못 드려서 틈틈이 감사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하객들이 많이 온 것 같던데, 축의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개표 결과가 나왔느냐?"라고 돌발 질문했다. '신입생' 장우혁 역시 "흑자인지, 적자인지만 좀 알려 달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김종민은 "적자가 났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행사를 가는 이유에 대해 "메꿔야 하니까"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신부가 어떻게 하나도 안 떨었냐. 마치 런웨이를 걷는 거 같았다. 오빠보다 더 안 떨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김종민은 스튜디오에서 결혼반지를 공개했고, 이승철 교장은 "골프 칠 때 빼고 절대 빼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 결혼식 당시 이적과 린의 축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신지는 "이효리 언니가 엄청 울었다"라고 당시를 언급했다.

김종민은 결혼식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들을 떠올리다가, "그 중 (아내가 좋아했던) 1등은 바로 동방신기였지~"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와이프가 아빠에게 혼난적이 없는데 동방신기 공연을 갔다가 혼이 났다고 하더라"라고 아내의 팬심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아내가 동방신기가 나오니까 손을 갑자기 놓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다해는 "결혼식 마치고 나가던 중 와이프와 춤을 췄는데 연습한 거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히융이 춤을 추고 싶다고 해서 연습을 했다"라며 즉석에서 당시 췄던 댄스를 선보였다.

신지는 "결혼 하고 첫 행사잖아. 유부남 되고 첫 공연인데 안 떨리냐. 소감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좋다. 가장의 책임감이 느껴진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새신랑' 김종민, 예식장에만 1억 썼는데…"축의금 적자. 행사로 메꿔야…

'새신랑' 김종민, 예식장에만 1억 썼는데…"축의금 적자. 행사로 메꿔야…
무대에 오른 김종민은 관객들에게 "새신랑 김종민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너무 행복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냈다

이후 김종민은 코요태 행사 스케줄을 마친 뒤, 신지와 빽가를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신의 결혼식 날, 축가와 축사를 해준 두 사람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준 것.

27년 동안 함께해준 동생들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김종민은 과거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걸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신지는 "어떻게 이런 걸 준비했냐? 요즘 이벤트 왕이 됐는데?"라며 놀라워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진화는 "장가를 가더니 내조의 힘을 받는 것 같다"고 '히융'의 공을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 역시 "내조가 이런 거구나, 조종하는구나~"라고 받아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많이 부족한 리더를 20년 넘게 따르느라 고생이 많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너희를 봤을 때 파티에 온 거 같았다. 너무 기뻤다. 동생이지만 너희에게 많은 걸 배웠다. 내 인생의 길잡이처럼 '아 저러면 안 되는구나'라는 걸 배웠다. 내가 먼저 결혼했으니 너희도 결혼해서 같이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가는 게 내 소원이다. 피를 섞지 않았지만 하늘에서 맺어준 가족이다. 영원히 함께하자"라며 손편지를 읽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김종민은 "요즘 행사철인데 제가 신혼여행을 3주 간다. 둘이서라도 하라고 했는데 안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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