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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남궁민과 전여빈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감성 멜로로 만난다.
남궁민은 섬세한 감수성과 강단 있는 연기로 영화감독 이제하 역에 완벽히 몰입했다. 리딩 내내 담백하지만 단단한 톤으로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좌중을 집중시켰다. 그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웰메이드 드라마를 기다리는 분들께 추천드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여빈은 희귀병을 앓는 배우 지망생 이다음 역을 맡아, 특유의 따뜻하고 생기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애틋하게 표현하며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전여빈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선물 같은 드라마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리영화'는 '구경이', '아무도 모른다', '조작' 등 장르물에 강한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맡아 몰입도 높은 감정선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6월 SBS 금토극으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