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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돼, 난 결혼해야 해."
김대희, 김준호, 홍인규는 로토루아에 위치한 지열 지대 공원을 구경한 후, 휴게소에 들러 식사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김준호는 장동민이 잠시 캠퍼밴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AI' 챗GPT를 이용한 게임으로 '장동민 점심 독박자 만들기'를 작당모의했다. 끝내 김준호의 계략(?)으로 장동민이 독박자로 선정되며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김준호는 '캠핑의 성지'인 로토루아에서 독박즈의 액티비티 체험을 지켜봤다. 목 디스크로 인해 체험에 참여하지 못한 김준호는 "재밌겠다. 아빠 같다, 나는"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신 멤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아빠미' 포스로 미소를 자아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막내 홍인규는 "우리 준호 형님, 결혼 축하드린다"라며 건배사를 외쳤고, 김대희도 "우리 와이프가 '반백살의 나이에 동료 웨딩 촬영을 가는 게 얼마나 큰 복이야'라고 하더라"며 흐뭇해했다. 여기에 김준호는 한국 돌아가지 말고, 캠퍼밴 타고 세계 일주하자는 김대희의 말에 "안 된다. 난 결혼해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며 사랑꾼 모멘트를 발산했다. 7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김준호에게 우정 가득한 덕담을 나누는 이들의 관계성이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