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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요정재형' 배두나가 장기하를 폭로했다.
영화 '바이러스'는 2019년에 촬영했지만 개봉까지 무려 6년이나 걸렸다고. 장기하와의 촬영을 떠올리며 배두나는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배두나는 "나도 (장기하가) 떨렸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게 나랑 대화하는 신이 우리가 촬영 2회차, 3회차인가밖에 안 될 때였다. (장기하가) 대사를 막 하면 제가 딱 한 마디하는 장면이 있었다. 리허설을 하는데 제 대사를 듣더니 '대사 그렇게 칠 거예요?'(라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장기하는 "이렇게 말하면 시비건 것처럼 되지 않냐"고 당황했고 배두나는 "그렇게 말했잖아"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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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배님 죄송하다"고 사죄한 장기하. 장기하는 "생각해보면 대선배님한테 영화 처음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 반성했다.
한편, 장기하와 배두나가 출연하는 영화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태솔로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과의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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