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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라디오스타'가 18년 만에 러브콜에 응답한 전설의 앵커 백지연을 전격 소환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각자의 커리어와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뉴스 생방송 도중 일어난 '내 귀에 도청 장치' 방송 사고의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인물로서, 역대급 방송 사고의 전말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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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MC 유세윤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녹화로 만났던 일화도 눈길을 끈다. 당시 유세윤이 백지연을 향해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다"고 감탄, "목 꼬마" 별명을 붙여준 일화도 공개된다. 백지연은 그 이후 꾸준히 관리를 했다면서 1964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주름 하나 없는 목을 인증했는데, '보습제와 자세 교정을 신경 썼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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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퇴사 이후 세계적 컨설팅 펌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는 국내 유력 인사들의 전략 컨설팅을 비밀리에 수행해온 비하인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뉴스보다 더 뉴스 같았던 현장, 진심과 신념으로 쌓아온 백지연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