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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굿보이'가 히어로에서 위너로 이어지는 메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영웅이었던 이들의 진짜 승리가 오는 31일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하지만 뜨거웠던 그날을 기억하며 영웅이었던 이들이 다시 깨어난다.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았던 영웅들의 가슴 속엔 각자의 그라운드 속에서 오기와 독기로 버텼던 선수 특유의 룰과 규칙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강력한 펀치의 복싱, 한방의 헤드샷 사격, 심장을 꿰뚫는 펜싱, 숨통을 조르는 레슬링, 맨손의 파괴력의 육상 등 선수시절 각자의 특기가 뭉치니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초능력 따위는 전혀 부럽지 않다. 메인 포스터 '위너' 버전은 이렇게 여전히 요동치는 가슴을 안고 불의와 비양심의 범죄자들에게 룰과 규칙으로 당당히 맞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쥘 굿벤져스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양심으로 점철된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고 단단히 쌓아 올린 현실 포디엄 위에 우뚝 선 이들의 위풍당당한 아우라는 보고만 있어도 벌써부터 가슴이 벅찬다. 메달을 땄던 그날과는 전혀 다른 전장 위에서, 다시 한번 '굿보이'가 돼야만 하는 이들의 진짜 경기는 이제부터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한 2가지 버전의 메인 포스터는 '굿보이'가 그려갈 서사를 시각적으로 압축했다. 메달을 따던 그 시절의 영광도, 지금 이 순간의 고단한 싸움도 모두 '굿보이'의 일부다. 웃음과 액션, 청춘과 정의를 아우를 에너지 넘치는 통쾌한 이야기를 오는 31일부터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첫 방송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