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이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로맨스 소설 속 정석 조합으로 뭉친다.
서브 남주파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수겸(서범준)은 부드러운 미소 하나로 설렘을 자아낸다. 담담하면서도 여유로운 인상에는 누구에게나 다정하게 다가가는 정수겸의 성품이 배어 있고 밝고 산뜻한 색감은 그가 지닌 따뜻한 기류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이어 악역 도화선(지혜원)은 화려한 한복 자태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강렬한 꽃 자수와 매서운 눈빛에서는 우아함과 날카로움이 동시에 번진다. 언뜻 비치는 날 선 기운 속 극의 갈등을 쥘 인물이자 파란의 중심이 될 도화선의 등장이 호기롭게 다가온다.
한편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