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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990년대 무협 영화의 전설로 불리던 액션 스타 이연걸(62)이 14년 만에 중국 무협영화 주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하지만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은 데다 오랜 액션 촬영으로 척추와 다리 부상을 입어 건강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그는 할리우드 영화 '익스펜더블',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 등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비쳤을 뿐, 무협영화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중국 베이징 출신인 이연걸은 1997년 미국으로, 2009년에는 싱가포르로 국적을 바꾼 바 있으며, 티베트 불교에 심취해 조용히 투병과 수행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두 딸과 함께 티베트의 포탈라궁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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