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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지석진이 은퇴 발언으로 '동상이몽'을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10년 전 인터뷰를 했던 것 같다"며 "당시 졸혼이 열풍일 때 아마 '졸혼 생각 있냐'고 해서 '졸혼이라는 제도는 참 좋은 제도 같다. 이혼보다 낫다'고 말한 것 같다"고 했다.
지석진은 "근데 안 싸우는 부부는 없다. 가끔 다툼이 일어날 것 같으면 '왜 이렇게 화를 내냐. 예쁜 얼굴로'라고 한다"고 말해 이지혜와 이현이를 환하게 웃게 했다. 김숙은 "솔직히 사랑꾼은 맞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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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석진은 "'내가 과감히 연예인을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사는 것도' 라는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구라는 "맞다. 그것도 괜찮다. 지석진 씨와 맨날 그런 이야기 했었다"며 "석진이 형이 '나는 60세까지 일하고 그만둘 거다'고 이야기 한 적 있었다. 근데 작년부터 모드가 바뀌었다"고 했다.
당황한 지석진은 "그 이야기를 네가 하지 않았냐"고 했고, 김구라는 "나도 그랬다. 나는 그게 로망이다"고 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그러면 얼마 안 남았다"며 "내년에 '런닝맨' 그만 둘 수 있냐"며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과연 지석진은 어떠한 대답을 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