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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버지가 나보다 더 잘생겨."
허영만은 육성재에게 "어쩌다 가수를 꿈꾸게 됐냐"고 물어본다. 육성재는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방을 너무 좋아했다"고 하며, 당시 아버지가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했지만 "다행히 공채 오디션에 한 번에 합격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육성재는 '낚시수저', '미모수저'를 갖고 태어났다. 아이돌계 소문난 낚시 마니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로,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비단잉어를 수입하고 대형 낚시터까지 운영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잘생긴 외모는 "아버지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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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육성재와 식객은 막국수의 도시 '춘천'에서 냉면으로 승부를 보는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육해공을 다 담아 끓여낸 냉면 육수부터 비법 간장에 과일을 갈아 넣은 양념장까지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 담긴 회냉면과 접시갈비를 경험했다. 부드러운 고기에 반한 육성재는 갈비에 냉면을 돌돌 말아 한 입 가득 먹고 성재어(?)를 남발하며 감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